카지노 VIP 전세기·정기선 재개…제주 드림타워, 11월 일본 특수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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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0-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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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4일부터 국내 첫 일본 VIP고객용 왕복 전세기 2대 독자 운항

  • 11일에는 매일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재개…카지노 회복 기대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일본~제주 간 첫 카지노 VIP 고객 전용 단독 전세기를 앞세워 일본 고객 유치를 본격화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4일에는 일본 도쿄(나리타)와 제주를 잇는 카지노 VIP 전용기(티웨이 항공, 각 189석) 두 대를 독자 운항하고, 11일에는 제주~오사카 직항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소형 항공기를 통해 중국 카지노 고객 20~30명 규모로 제주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일본 카지노 VIP들이 대형 국적항공기를 활용한 전용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엄격한 방문자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마카오 대신 한국을 대체지로 선호하는 아시아 카지노 VIP고객의 관심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에서 카지노 전세기를 독자 운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신청자수가 증가했고,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당초 왕복 1회만 예정됐던 운항 편수를 2회로 늘렸다. 

특히 이번 일본 카지노 전용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다음달 11일부터는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주7회)도 재개되는 만큼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제주~오사카 노선 정기선이 재개되면 육지를 거치지 않고 무비자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 카지노 VIP 고객 다수가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 의사를 밝히고 있어 매출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160명에 이르는 일본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39명의 일본 카지노 VIP 고객이 드림타워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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