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호주, 22일 정상회담…기존 안보협정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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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0-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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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기후 변화도 안건으로 올라

 

지난 9월 27일 도쿄에서 만난 일본·호주 정상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사진=연합뉴스]


일본과 호주가 오는 22일 호주 퍼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안보, 에너지, 기후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츠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21∼23일 호주 퍼스를 방문해 22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일본과 호주는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호주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안보, 방위, 경제 측면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저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기후변화에 강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목표로 공통의 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회담에서 일본 호주 양국이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서명한 협정을 발전시킬 것으로 봤다.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가 위협이라는 판단 아래 쿼드 회원국인 일본과 호주가 안보 협정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은 에너지와 기후 변화도 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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