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경북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역 조치 신속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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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0-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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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생농장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이동제한 조치 실시"

  • "철새도래지 인근 출입통제 강화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신속히 할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가을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우선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 농장 및 도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람·차량 등을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종사자 교육, 방역시설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농장 간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및 사람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고 위반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은 가을철 야생철새 유입으로 인해 농장내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관계자의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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