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임하수 지방청장은 19일 화성시 송산동 전통 사찰인 용주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찰의 산림은 전통문화의 공간으로 일반 산림에 비해 종교, 생태, 역사적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은 공간이며 특히 산림유전자원이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산림청은 이러한 사찰림의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 조계종과의 업무협약, 전통사찰 주변 산림 실태 조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전통 사찰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대처로 북부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는 10월 한 달간 용주사 외 관내 주요 사찰 8개소를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용주사에서는 사찰림의 보호 및 효율적 이용과 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 방안 등 다양한 범주의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사찰 산림의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방문이 사찰 산림을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사찰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사찰림 관리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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