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형 가스운반선(VLGC) 건조 계약을 따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의 84% 수준을 채운 삼성중공업은 2년 연속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2707억원이며 선박은 2025년 말까지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8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39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74억 달러(약 10조5295억원) 규모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88억 달러)의 84% 수준이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연간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액을 91억 달러(약 12조9730억원)로 설정했으나 122억 달러(약 17조3935억원) 수주를 달성하며 목표를 34%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 기간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을 중심으로 선박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졌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LNG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LNG 운반선 수주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해 앞으로 상당 기간 유럽 국가의 LNG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2707억원이며 선박은 2025년 말까지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8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39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74억 달러(약 10조5295억원) 규모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88억 달러)의 84% 수준이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연간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액을 91억 달러(약 12조9730억원)로 설정했으나 122억 달러(약 17조3935억원) 수주를 달성하며 목표를 34%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 기간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을 중심으로 선박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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