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술로 혁신 금융 서비스 제공" 네이버, 신한투자증권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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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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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맞춤형 금융 플랫폼 출시 등 협력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왼쪽)와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지난 18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 웨일이 신한투자증권과 더 편리한 금융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19일 네이버 웨일과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내용의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 사 기술력·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기로 했다. 네이버 웨일이 고도화해 온 웹 환경에서 신한투자증권의 새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웨일 브라우저 웹 애플리케이션(확장앱) 형태로 새 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 웹 앱은 PC버전 웨일 브라우저 우측의 사이드 바 영역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이를 웨일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웨일 브라우저가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플랫폼은 재밌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경험(UI·UX)으로 설계된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 웨일은 금융 플랫폼에 필요한 여러 기술 스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학생들이 경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의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의 업무 환경에도 웨일이 축적한 웹 기술을 접목한다.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환경 관련 실험에도 나선다.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양사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긴밀한 협업으로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사용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 협업은 금융 플랫폼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웨일 브라우저의 활용 범위를 새로운 영역으로 넓히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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