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BA 어워드 수상...국제무대에서 네트워크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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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0-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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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2년 연속 WBA 어워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 수상

  • DIGICO KT 위한 최고 수준 네트워크 기술 확보 위해 노력할 것

KT가 19일(현지시각) 'WBA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오른쪽)과 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KT]

KT가 19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WBA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같은 날 개최된 '네트워크 X 글로벌 어워드'에서도 '디지털 혁신 주도', '지속가능 네트워크 프로젝트', '광선로 구축 솔루션'부문도 수상했다.

WBA 어워드는 전 세계 와이파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KT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우수한 와이파이 기술력과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LTE를 활용하는 대중교통 와이파이에 5G를 적용해 공공 와이파이 품질을 높였고, 와이파이 공유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네트워크 X는 기존의 '5G 월드 어워드', '브로드밴드 어워드', 'TELCO 클라우드 어워드'를 통합해 만든 행사다.

이번에 KT가 네트워크 X에서 수상한 '디지털 혁신 주도' 부문은 2022년 한 해 가장 큰 혁신을 이룬 통신사에게 주는 상이다. KT는 통신 분야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속가능 네트워크 프로젝트' 부문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5G Energy Saving Technology'로 5G 기지국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기술적으로 제어해 탄소배출을 줄였다고 인정받았다.

또 KT는 광선로 장애 발생 시, 5G 무선망으로 우회해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긴급복구 KIT'로 '광선로 구축 솔루션' 부문을 수상했다. KT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한 네트워크 안전 기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창석 KT 부사장은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를 만드는 네트워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KT가 다채로운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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