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이 지난 18일 목포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 군민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마련한 비상 수송 차량을 이용하는 등 현장을 체험했다.
20일 무안군 등에 따르면 목포시내버스 파업으로 목포시에서 무안군으로 운행하는 1번과 9번, 60번, 800번, 1-2번, 108번 버스가 잠정 미운행되고, 목포시내버스와 공동 운영되고 있는 200번 노선은 축소 운행된다.
군에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50번, 55번 공공형버스와 농어촌버스 노선의 조정,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해 운영한다.
이에 김경현 의장은 지난 18일 오후 몽탄역 버스정류장에서 비상 수송 차량인 전세버스를 타고 삼향읍 임성리까지 이동하며 차량 배차 간격 등 목포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체감하며 주민들의 불편 상황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편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버스 운행 정상화까지 승용차 함께 타기, 통근·통학버스 이용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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