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날 시 의회와 연계 추진 중인 ‘시민행복 소통의 날’ 운영을 위해 동구를 찾아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증축 및 주차장 건립 사업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사업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행복 소통의 날’은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10개 군·구의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허식 시의회 의장과 유관부서 공무원은 먼저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을 찾아 박물관 증축사업 추진현황을 살폈다.
허 의장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중심의 박물관으로 당시 서민의 평범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직접 느껴보고 세대 간 상호이해를 돕는 데 큰 기여를 할 동구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시에서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지원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 의장이 “박물관 증축에 따른 관람객 수요에 맞춰 주차장 건립의 필요성은 명확하다”고 강조하자 이 부시장은 “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대상지가 인천시 소유의 공유재산으로 동구청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이후 필요한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사업 현장에서는 시 주거재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2019년 국토부 공모 시범사업 선정(도시재생뉴딜 신규제도)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추진예정이었으나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반대의견 및 존치․재생이 아닌 전면통합개발 의견 등 동인천역 주변 개발․정비여건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재 다각적으로 검토 중임을 설명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방향 및 사업방식을 재검토 후 실현가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했다.
허 의장도 “동구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등 주민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조성사업은 구 자체 단발성 사업으로, 유사사업에 대한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 문제로 시의 재정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동구 주민 다수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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