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의회, 민생현장 찾는 '시민행복 소통의 날' 운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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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10-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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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찾아 증축 필요 공감 등 현안 점검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21일 시의회와 함께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찾아 증축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동구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시가 이날 시 의회와 연계 추진 중인 ‘시민행복 소통의 날’ 운영을 위해 동구를 찾아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증축 및 주차장 건립 사업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사업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행복 소통의 날’은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10개 군·구의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허식 시의회 의장과 유관부서 공무원은 먼저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을 찾아 박물관 증축사업 추진현황을 살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사업은 2020년 11월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문체부) 이후 2022년 8월까지 박물관 증축 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에 증축 및 전시공사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허 의장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중심의 박물관으로 당시 서민의 평범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직접 느껴보고 세대 간 상호이해를 돕는 데 큰 기여를 할 동구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시에서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지원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 의장이 “박물관 증축에 따른 관람객 수요에 맞춰 주차장 건립의 필요성은 명확하다”고 강조하자 이 부시장은 “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대상지가 인천시 소유의 공유재산으로 동구청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이후 필요한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사업 현장에서는 시 주거재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2019년 국토부 공모 시범사업 선정(도시재생뉴딜 신규제도)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추진예정이었으나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반대의견 및 존치․재생이 아닌 전면통합개발 의견 등 동인천역 주변 개발․정비여건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재 다각적으로 검토 중임을 설명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방향 및 사업방식을 재검토 후 실현가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했다. 
 
허 의장도 “동구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등 주민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조성사업은 구 자체 단발성 사업으로, 유사사업에 대한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 문제로 시의 재정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동구 주민 다수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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