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6906명, 전날보다 2155명 늘어…감염재생산지수 1 넘겨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코로나19 확산할 조짐이 커지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155명 늘어난 2만6906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15일 대비 4074명, 2주 전(8일)보다 7484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527만1078명이 됐다.

최근(10월 16~20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를 기록해 9주만에 1을 넘겼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어떤 감염병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수치로 1보다 작으면 감소세, 1보다 크면 확산세로 판단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456명→1만1026명→3만3224명→2만9498명→2만5431명→2만4751명→2만6906명으로 집계돼 일평균 2만4613명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일일 확진자 수는 경기 8055명, 서울 6016명, 인천 1698명, 경북 1402명, 대구 1002명, 부산 1220명, 경남 1222명, 강원 960명, 충남 911명, 대전 808명, 충북 740명, 전북 735명, 전남 677명, 광주 635명, 울산 452명, 세종 193명, 제주 167명, 검역 13명이다. 일일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48명으로 전날보다 12명 감소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85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7명 줄어 19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2만8974명이 됐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13명, 70대가 6명, 50대가 2명, 40대가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