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양수할 것을 공시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말 현현교육(스카이에듀) 영업을 중단했고, 올초 프리스턴리뷰를 매각해 현재 공단기(공무원), 영단기(영어), 뷰티르샤(미용)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단, 양수 예정일은 내년 10월21일 이내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승인 여부가 남아있는 상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2분기 기준 순현금은 약 123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를 위한 차입 등에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번 인수 목적은 공무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 가치 증대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학년도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12% 추정)을 반영해 올해 고등 부문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조정했고, 신규패스를 출시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2023년으로 변경했다”며 “내년 상반기 영유아 플랫폼 진출이 예정됐고,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확정 시 공무원 사업 부문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교육업에서의 타깃 학생수 확장 등 밸류에이션 재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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