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학생, 교수, 직원, 일반인 등 800여명이 참가해 대구가톨릭대 둘레길의 3개 코스(5km, 10km, 20km)를 달렸다.
‘살아있는 사람 마라톤 대회’는 해외(볼리비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빈곤 어린이를 돕기 위해 후원단체 ‘살아있는 사람’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대회 수익금은 전액 해외 빈곤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쓰여진다.
‘이웃을 위한 행복한 달리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기부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은 순위보다 행사 자체를 즐기며 서로 격려하고 함께 속도를 맞춰 달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성한기 총장직무대행도 대회에 참가해 5km 구간을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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