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22 전국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에서 5개 대회 연속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을 향상시키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전국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성장애) 학생 203명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분과로 나눠 1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12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6명 △동상 4명 등 참가자 전원이 입상해 2013, 2015, 2017, 2019년에 이어 올해 2022년까지 다섯대회 연속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공주생명과학고 1학년 진보미 학생(가죽공예)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에는 논산공업고 2학년 노민규 학생(과학상자조립)이다. 은상은 천안인애학교 고1 김소영 학생(바리스타), 천안인애학교 고1 홍윤희 학생(사무지원), 보령정심학교 고2 김태빈 학생(과학상자조립), 보령정심학교 고3 신은실 학생(제품포장), 온양용화고 2학년 오지현 학생(바리스타), 당진정보고 3학년 황진호 학생(사무지원) 등 6명이다. 동상은 천안인애학교 고2 이동우 학생(가죽공예), 당진꿈나래학교 고2 정하늘 학생(외식서비스), 공주생명과학고 1학년 이상원 학생(외식서비스), 온양고등학교 2학년 지유민 학생(제품포장)등 4명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충남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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