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도시침수로 인한 시민의 인명,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구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공공하수시설을 정비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구역은 ‘내덕분구, 석남천분구, 우암분구, 수곡분구, 가경분구, 명암분구, 영운분구, 사직분구, 운천분구’ 등 9곳이다.
영운과 명암분구 2곳은 국비 160억원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사직, 운천 분구 2곳에 대해서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현장실사를 마쳐 이달 중 환경부 최종 심의를 남겨 두고 있는 상태다.
시는 해당 사업이 집중호수 시에도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안전 중심의 하수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한 사직 배수분구와 운천 배수분구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과 향후 침수예방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침수피해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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