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복지부 1차관에 이기일ㆍ2차관에 박민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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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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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차관, 부인은 공무원인재개발원장 '차관급 부부'

  • 박 차관, 5개월 만에 친정으로 승진해 '금의환향'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기일 현 2차관(왼쪽)을, 2차관에는 박민수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이기일 2차관을, 2차관에 박민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기일 1차관은 1965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철도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행정학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에서 대변인과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은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차관급)으로, 차관급 공무원 부부로 유명하다.
 
박민수 2차관은 1968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하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복지부에서 정책기획관과 복지정책관 등을 지냈다.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다 올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에 발탁됐다. 이번 인사로 그는 5개월 만에 다시 친정인 복지부로 승진해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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