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인 원탁회의’ 진행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도 시흥시는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시흥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학교환경교육 의무 시행을 앞두고 교사, 교육기관 관계자, 민간단체 활동가, 마을강사 등 약 90여 명이 참여해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원탁회의는 ‘학교-사회 환경교육 연계방안’,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8개의 모둠으로 나눠 열띤 논의가 진행돼 모둠별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사진=시흥시]
이날 현장 모바일 투표를 통해 ‘학교-사회 환경교육 연계방안’으로 △학교와 전문기관, 단체와의 협력활동 구축 △교사 환경교육 연수기회 확대 △환경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 마련 △학교-사회연계 환경교육 수업 코디네이터 육성 △마을에 개방하는 학교 내 자원순환가게 △학교 내 환경체험교실 구축 △원예수업을 통해 저탄소 탄소포집 실현화 등 7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또한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는 △환경교육공동체 플랫폼 구축 △시흥에코센터 환경교육 허브화 △환경교육모임 상설화 △환경교육가 집중 워크숍 △시흥갯벌, 시화호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지역관광코스 개발 및 도슨트 프로그램 △멸종위기 조류 탐조관광 민관협력 운영 등 7개가 채택됐다.
이종성 시 환경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제안을 적극 검토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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