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옥전자연휴양림에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한다.
제천시는 시가 제출한 '옥전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이 202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9억8000만원과 시비 6억5000만원 등 16억3000만원을 들여 봉양읍 옥전리 옥전자연휴양림 주변에 2㎞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사업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산림체험 공간 확충을 위한 것으로, 경사도 8% 이하 숲길 확대가 사업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사업"이라면서 "옥전자연휴양림 무장애 숲길은 인근 배론성지 순례길, 탁사정 등과 연계한 산림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