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자주 쓰는 'YES WE 김포'…이제는 'YES WE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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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0-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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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시장, 제6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선출

  • 제11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김병수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겸 김포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1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김포시]

경기도 김포시는 24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6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제11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고 이번 회의에서 △김병수 시장은 ‘다문화도시협의회장’에 △김포시는 ‘회장도시’에 각각 선출됐다.

김병수 시장은 회의 당시 “오늘은 새로운 따뜻함이 우리 국민들에게 다가갈 출발점”이라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제가 좋아하고 주로 쓰는 말 중 하나가 ‘YES WE 김포’”라며 “이제 ‘YES WE 대한민국(KOREA)’을 자주 사용하고자 한다”며 “진정 다함께 행복한 ‘우리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이 언급한 ‘YES WE 김포’는 시민화합을 위한 포용적 구호로 해석 가능하다. 앞선 사례로는 미국 제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국민화합을 도모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의해 지난 2012년 11월 7일 설립됐으며 시는 그해 11월 7일 최초구성회원도시로 참여했다.

김병수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겸 김포시장이 지난 21일 제6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협의회 임원들간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이다. 왼쪽의 첫 번째 인물이 김병수 시장. [사진=김포시]

협의회 회원도시의 자격은 △정회원(외국인주민 1만명 이상 거주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이 3% 이상인 자치단체) △준회원(외국인주민 1만명 이하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비율 3% 미만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의회 참여 희망 시) 등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시행령(개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인구 기준에 외국인 주민도 포함됐다.

이에 시는 내국인 약 48만3000명에 외국인 약 1만8600명이 합해져 ‘50만 대도시’의 위상을 확보했다. 김포시의 외국인 우리 주민 수는 시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되기도 한다.
 
협의회의 목적은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지역’ 및 ‘공동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다문화사업 벤치마킹 및 회원도시간 사업공유·업무협력 △다문화 정책 개선방안 소관부처 건의 및 관련 시책에 관한 조사·연구 △다문화 관련법 제(개)정안 발굴 및 건의 △협의회 지원 사업(회원도시 공모사업) 추진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협의회 회원도시로는 서울 7곳(구로·종로·성동·강서·서대문·영등포·금천), 인천 1곳(남동), 경기 14곳(김포·안산·수원·성남·안양·부천·평택·고양·남양주·시흥·용인·화성·광주·포천), 충남 2곳(천안·아산), 전남 1곳(광산), 전북 1곳(익산), 경남 1곳(김해) 등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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