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8일 국토교통부-지자체 간 1차 간담회에 이어 국토교통부장관과 지자체장 간 1기 신도시 정비 추진에 대한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총괄기획가(MP) 위촉장 수여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부천시는 중앙대 송하엽 교수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 송하엽 교수는 부천시 총괄건축가로 부천시 도시건축정책과 공간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기획 및 조정 역할을 맡는다.
부천시와 1기 신도시 총괄기획가로서, 부천시 전체의 도시 맥락을 파악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시 아파트 내 구성되어 있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대신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시 현지조사 절차를 생략하여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용익 시장은 △7호선 부천구간 운영 중재 협조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부천 대장 광역교통개선 대책 슈퍼 간선급행버스(S-BRT) 제외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부천시 고강동 사업용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추진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의견을 청취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 전문성을 가진 총괄기획가(MP)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협조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자체장 간 2차 간담회를 통해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추진 관련 의견을 서로 교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사업에 대한 중앙-지방 간 협력모델이 될 수 있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이 되도록 국토교통부와 부천시가 함께 발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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