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38위안 대폭 올린 7.16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 급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급락은 시진핑 주석 3기 출범 인사들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결과다. 전날 중국 위안화는 역외 시장에서 달러당 7.3위안대로 급락, 2010년 거래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이튿날(25일) 오전 9시24분(현지시간) 기준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3519~7.3560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인민은행이 이날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융자조절지수(역외자금 거시건전성조절계수)를 1에서 1.25로 상향조정해 위안화 약세 대응에 나섰다.
외화융자조절지수는 자국 금융기관·기업의 해외 융자 규모 상한을 산출할 때 적용한다. 자기자본, 해외융자 규모 등을 넣어 계산하는 외화융자조절지수가 올라가면 해외에서 끌어올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난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090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13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126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9.62원이다.
이날 위안화 급락은 시진핑 주석 3기 출범 인사들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결과다. 전날 중국 위안화는 역외 시장에서 달러당 7.3위안대로 급락, 2010년 거래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이튿날(25일) 오전 9시24분(현지시간) 기준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3519~7.3560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인민은행이 이날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융자조절지수(역외자금 거시건전성조절계수)를 1에서 1.25로 상향조정해 위안화 약세 대응에 나섰다.
외화융자조절지수는 자국 금융기관·기업의 해외 융자 규모 상한을 산출할 때 적용한다. 자기자본, 해외융자 규모 등을 넣어 계산하는 외화융자조절지수가 올라가면 해외에서 끌어올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