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주민공청회 열어
이번 공청회는 내장호 주변의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용역에 대해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립공원해제지역을 포함한 내장호 일원 발전계획에 대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자연 친화적인 생태관광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공청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내장상동 주민들과 환경단체, 환경·수질 전문가와 관광자원개발·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그동안의 용역성과 발표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성과의 수정·보완할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등은 개발사업의 필요성 못지않게 생태·자연환경의 보존·유지에 대한 중요성도 크게 강조했다.
시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용역수행에 반영, 남은 기간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읍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 농촌 일손 부족 해소 ‘주력’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외국인 근로자의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오는 11월 4일까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지참해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별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작물·재배 면적에 따라 최대 9명이다. 단, 미취학 아동 양육 농가와 65세 이상 농업인, 근로조건 우수농가 등 가점 부여 기준을 충족한 농가는 최대 3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반드시 근로자에게 적정 주거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또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근로 시간과 휴게·휴일 보장 등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향후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정읍시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국내 입국을 위한 출입국 허가 증명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신청 농가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해외 도시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저출생, 고령화, 인구 유출 등에 따른 농촌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등이 베트남을 방문해 람동성 노동보훈사회국과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읍시 순촌마을, 제4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서 도지사 표창
‘전라북도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추진한 농촌 마을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안군 마이돈 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읍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사례로 출품된 감곡면 순촌마을 ‘순이와 촌이’ 작품이 최고작품상에 선정되어 도지사상을 받았다.
‘순이와 촌이’는 순촌마을에 사는 순이와 촌이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당산나무와 순촌마을의 유래를 소개하는 영상이다.
이 작품은 총 14개 시군 출품작 중 온라인 작품전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0일 진행된 작은 영화관 시사회에서 현장 투표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온라인 평가(50%)와 현장 투표(50%) 점수를 합산한 결과 1위 최고작품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지사상을 받게 됐다.
이석 공동체과장은 “정읍 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를 통해 육성·개발된 마을과 소규모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사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며 마을별 연결고리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과 정보 나눔의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제5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2023년에 정읍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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