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치권, 국가예산‧현안 해결 공조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25 14: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예산정책협의회 갖고 대응전략·협력방안 논의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본격적인 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25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에서 반드시 증액 반영돼야 하는 중점사업들을 중심으로, 지역 의원별 전략적 역할 분담을 요청하고 도정 주요 분야별 핵심사업 26건의 예산반영을 촉구했다. 

도는 우선 산업경제분야 주요 사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등 7개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농생명산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전통장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 등 5개 사업의 국회단계 예산 증액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문화‧체육‧체육분야 사업으로는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시민친화형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 등 4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및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신설 사업,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사업 등 새만금 개발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증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밖에 복지‧환경‧교육분야 사업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산업(RIS),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 등 6개 사업에 대한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및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새만금사업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국회에서 장기 계류 중인 현안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자산운용 금융기관의 전북 이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 해결에도 힘을 실어주길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정부의 재정기조 변화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등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북발전을 위한 동력확보를 위해 주요 사업 내년 예산반영과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관영 지사는 “정치권과 도가 힘을 모은 결과 대규모 국가사업을 연속 유치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 도와 정치권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해 나간다면 더 큰 성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