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 개서, 인명 구조·화재 진압 본격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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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0-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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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절차, 구조차 등 소방 차량 31대 배치...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갖춰

청송소방서 개소식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청송소방서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서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임기진 도의원,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청송소방서는 총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연면적 39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는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청송119안전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들어섰다.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심신안정실, 소회의실, 지상 3층은 119재난대응과,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119아이행복돌봄터 [사진=경상북도]


특히 1층에 설치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에게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소방공무원 146명 3개 과(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119재난대응과), 2개 119안전센터(청송, 진보), 3개 119지역대(안덕, 현서, 주왕산)와 10개대 263명의 의용소방대로 구성됐다.
 
고층 건물 화재 시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굴절차, 교통사고 등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차 등 31대의 소방 장비가 배치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송군민의 염원을 담은 소방서가 신설돼 지역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에게 높은 수준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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