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충주에서 문경까지 잇는 중부내륙선철도 공사가 한창인데 거제까지 연결되면 115년 만에 국토개발의 중심축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보고회를 위해 충주시청을 방문해 "중부내륙선철도의 고속화, 복선화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충북지원특별법을 언급하며 "그동안 충주호를 중심으로 규제와 장애가 있었다"며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충주는 직접적 피해지역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지역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호와 탄금호, 호암지 등 수자원이 풍부한 충주시는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 대상지가 될 수 있다"며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충주형 레이크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앙성면 파크골프장조성사업, 국립박물관 기반시설 지원, 지방하천 원곡천 정비사업,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인프라구축사업, 검단대교 도로개설사업 등 충주 지역 주요 건의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약속했다.
이어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 등 충주 국가정원 후보지를 방문한 김 지사는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함께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에 이어 26일에는 제천시청에서 도정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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