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염수분사장치(스마트 액상제설함)는 원격으로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이며 폭설시 경사가 심해 주민 및 차량 통행이 어렵고 제설 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이면도로 급경사 구간에 대한 제설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염수분사장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도 자동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CCTV를 통해 도로 상태를 파악해 염수액을 살포할 수 있고 주민들이 필요 시 수동으로도 직접 작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설치장소는 그동안 강설 및 블랙아이스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곳으로 황지가스 앞, 통리 송이재, 문화예술회관 소공원경사로, 두문동재터널 입구 등 총 4개소다.
또한, 시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건의로 특별교부세 총 8억원이 추가 교부 결정되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재산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 태백시민 우선의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하여 동절기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사업대상지를 면밀히 고려· 검토하여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 126개 사업에 26억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사업으로 진로분야 68개 사업에 13억1000만원, 외국어분야 22개 사업에 6억7800만원, 학교체육 육성(체육경비) 5개 분야, 35개 사업에 4억 1000만원, 더나은교육지구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어 분야에는 작은학교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작은학교 외국어교육으로 초등학교 6개교에 1억8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며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 수혜대상 학생을 늘리기 위해 학교별 사업 형평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결정한 교육경비는 태백시의회의 예산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중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교육경비사업 이외에도 지역 학생들이 진로적성을 고려한 대학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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