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며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천안 캠퍼스(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박스 포장용 테이프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의 천안 캠퍼스는 지난 3월부터 태양광 발전소를 본격 가동 중이다. 천안 캠퍼스는 옥상 유휴부지에 200㎾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 연간 27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설치로 연간 3000만원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12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내년 대구 캠퍼스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설치에 이어 포장용 OPP 테이프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변경했다.
동아에스티는 앞으로도 환경 경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캠퍼스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생산 캠퍼스부터 ISO 인증까지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