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금융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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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10-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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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광진 IBK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 허태준 KT 본부장, 김장섭 농협생명보험 부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첨단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에 대한 금융 주선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PF 사업 규모는 6000억원으로 지난 25일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이 대표주선사, NH농협생명·IBK기업은행이 공동주선사, KT가 건설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출자자로 참여한다.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IBK연금보험, DGB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대주단으로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전국 2322개 부대에 1만1534㎞에 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설치, 전송망·교환망 설치, 통합망관리센터 등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주선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2년간 설계·시공을 거쳐 10년간 운영할 예정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국방부는 전시·평시에 안정적인 통신 지원과 초고속·초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위축된 시장 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주선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금융 주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본 사업은 한국기업평가에서 최고등급(S1)인 ESG등급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금융으로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 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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