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굴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과 학계·출연연이 협력해 공동으로 '초거대 AI'를 개발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초거대 AI란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통해 사람처럼 말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AI로, 미래 기업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26일 KT에 따르면 국내 산·학·연 AI 연합체인 'AI 원팀'이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AI 원팀 서밋 2022'를 개최하고 참여 기관들과 함께 한국의 AI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AI 원팀 서밋 2022'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 김성준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신봉관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이진천 녹십자홀딩스 실장 등 기업 핵심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광형 KAIST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등 학계와 김명준 ETRI 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출연연·정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선 △열린 연구개발(Open R&D) 활성화와 초거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 100 협력 확대 △에이블스쿨 등 AI 인재 양성 협력 확대 등 지난 3년간 AI 원팀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AI 원팀을 한국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이 발표됐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는 막대한 자본과 20년 넘게 축적한 IT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초거대 AI를 개발하고 있다.
반면 국내 기업은 이들에 비해 자본과 IT 기술 면에서 열세다. 네이버, 카카오 등 규모 있는 IT 기업은 지속해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며 독자적인 초거대 AI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통신·제조·금융·바이오 기업은 초거대 AI의 유용함을 알고 있음에도 인력·기술 부족으로 실제 AI 모델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KT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2020년 2월 1등 AI 국가를 목표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협력체인 AI 원팀을 발족했다. 이들 기관은 초거대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빅테크와 주요 IT 기업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에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기업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빠르게 상용화하는 게 AI 원팀의 목표다. AI 비서, AI 콜센터,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항공기 피로 파괴 예측, 신약 개발 등 초거대 AI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를 위해 AI 원팀은 향후 국내 대표 AI 산·학·연 협력체로서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이끌고, 초거대 AI 개발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기업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가 학습이 가능한 멀티 로봇'과 같은 미래 먹거리 개발 등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AI 원팀은 AI 스타트업 전문가 협의체인 'Korea Startup 100'이 보유한 기술을 원팀 참여 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AI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AI 바이오헬스 등으로 AI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해 실무형 AI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이들을 채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구현모 KT 대표는 "AI 원팀은 자발적인 산·학·연 협력체로서 국가 AI 산업과 기술 발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AI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한국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6일 KT에 따르면 국내 산·학·연 AI 연합체인 'AI 원팀'이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AI 원팀 서밋 2022'를 개최하고 참여 기관들과 함께 한국의 AI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AI 원팀 서밋 2022'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 김성준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신봉관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이진천 녹십자홀딩스 실장 등 기업 핵심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광형 KAIST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등 학계와 김명준 ETRI 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출연연·정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선 △열린 연구개발(Open R&D) 활성화와 초거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 100 협력 확대 △에이블스쿨 등 AI 인재 양성 협력 확대 등 지난 3년간 AI 원팀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AI 원팀을 한국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이 발표됐다.
반면 국내 기업은 이들에 비해 자본과 IT 기술 면에서 열세다. 네이버, 카카오 등 규모 있는 IT 기업은 지속해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며 독자적인 초거대 AI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통신·제조·금융·바이오 기업은 초거대 AI의 유용함을 알고 있음에도 인력·기술 부족으로 실제 AI 모델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KT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2020년 2월 1등 AI 국가를 목표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협력체인 AI 원팀을 발족했다. 이들 기관은 초거대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빅테크와 주요 IT 기업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에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기업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빠르게 상용화하는 게 AI 원팀의 목표다. AI 비서, AI 콜센터,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항공기 피로 파괴 예측, 신약 개발 등 초거대 AI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를 위해 AI 원팀은 향후 국내 대표 AI 산·학·연 협력체로서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이끌고, 초거대 AI 개발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기업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가 학습이 가능한 멀티 로봇'과 같은 미래 먹거리 개발 등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AI 원팀은 AI 스타트업 전문가 협의체인 'Korea Startup 100'이 보유한 기술을 원팀 참여 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AI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AI 바이오헬스 등으로 AI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해 실무형 AI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이들을 채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구현모 KT 대표는 "AI 원팀은 자발적인 산·학·연 협력체로서 국가 AI 산업과 기술 발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AI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한국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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