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군내 마을 232곳에 1억원씩 자치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예산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마을안길·농로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토목공사, 마을회관 보수, 야외 체육시설 운동기구 설치, 쉼터·경로당 개보수, 마을 농업용 창고 건축, 등산로 정비 등이다.
군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4월부터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은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정영철 군수의 공약"이라며 "중장기 주민 요구 사업 반영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삶의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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