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32개 마을에 자치사업비 1억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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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0-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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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군내 마을 232곳에 1억원씩 자치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예산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마을안길·농로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토목공사, 마을회관 보수, 야외 체육시설 운동기구 설치, 쉼터·경로당 개보수, 마을 농업용 창고 건축, 등산로 정비 등이다.

이 밖에도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군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이면 지원액 범위 내에서 주민들이 직접 정한다. 오는 12월까지 마을별 자치사업 취합 후 추진부서를 지정할 예정이다.

군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4월부터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은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정영철 군수의 공약"이라며 "중장기 주민 요구 사업 반영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삶의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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