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는 26일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군의 최대현안 과제인 수질개선과 악취저감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연구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의회 저수지 수질 및 악취개선 연구회는 탁도와 악취가 저수지와 비슷한 오염상태를 보이고 있는 여하정에 대해 천연 수질개선제를 활용한 수질개선 효과를 모니터링 해 분석한 후 홍성군내 저수지에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4일 수질개선제를 투여한 후 2일이 지난 26일 녹조로 인해 10cm도 보이지 않던 여하정 내 연못이 2m 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하게 변화되고 악취가 사라졌으며,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자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수지 수질 및 악취개선 연구회 문병오 대표의원은 “전국최초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토대인 맑은 물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과 축산악취 문제해결을 위해 천연 수질개선제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수질개선을 통해 홍양 저수지의 수질이 3등급 이내로 유지를 하게 될 경우 수상레저 활동의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며 관광수입을 창출하고 이와 함께 금마평야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경우 농가 소득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저수지 수질 및 악취개선 연구회를 비롯해 석면피해구제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등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