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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딩 제공]
여행사 올인원 통합관리시스템 제공 업체 어딩이 3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2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라구나인베트스먼트,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어딩은 플랫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의 고질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쇼핑, 카카오 톡스토어 등 대형 커머스 업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네이버·카카오 등과의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파트너 여행사의 상품 등록 시간 및 상담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어딩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어딩의 비전과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기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쇼핑 외에 다양한 빅 플랫폼들과의 API 연동을 확대해 여행사의 보다 나은 업무 환경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어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동안 진행 중이던 항공, 다국어, B2B 채널링 등의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욱 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딩은 여행 ERP(전사적자원관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레저, 티켓·패스, 이동수단, 문화생활 등 전반에 걸쳐 여행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시도로 파트너 여행사와 함께 관광지 전역을 이동할 수 있는 투어 버스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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