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26/20221026162101699490.jpg)
환호공원 내 교환형 충전 시설 개량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환호공원과 효자동 2곳에 위치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충전시스템(충전소)’를 각각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설’ 및 ‘친환경 미세 먼지 휴게 쉼터 버스 승강장’으로 개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전기차 교통 안정 융합체계 기술개발 시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이 그 용도가 다함에 따라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 지난해 12월부터 환호·효자 배터리 교환형[BSS] 충전 시범 시설 활용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환호공원에 위치한 충전소는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Chaevi zone)’ 공공 인프라로 구축했고, 효자동의 충전소는 시민들을 위한 ‘미세 먼지 휴게 쉼터(친환경차·K-배터리 홍보 승강장)’로 각각 개량해 시설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먼저,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22.1.28)’에 근거해 충전 시설 설치 대상 시설인 공공 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인 환호공원 공공 주차장에 충전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대영채비와 민간 제안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6억7000만원(민간)을 투입해 초고속 급속충전기(Chaevi zone) 총 5기[300㎾×2기, 100㎾×2기, 200㎾×1기(듀얼), 100㎾×1기(듀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26/20221026162237976506.jpg)
휴게 쉼터. [사진=포항시]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투자 제안으로 사용 중지된 충전 시범 시설을 활용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설로 개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차 충전 서비스 제공 및 공원 이미지 개선, 시의 기후 대응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 먼지 회피 및 휴게 쉼터 승강장으로 개량해 평상시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휴게 쉼터 기능을,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미세 먼지를 피하는 시설로 이용할 수 있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각종 편의 시설을 통해 버스 이용객 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