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전경란 교수, 통일부 장관 표창…평화통일 의지 확산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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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포천)임봉재 기자
입력 2022-10-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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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돼 아버지 고향 가고 싶다'

경복대학교는 의료복지학과 전경란 교수(가운데) 최근 이북5도청이 연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의료복지학과 전경란 교수가 이북도민의 화합과 조국의 평화통일 의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전 교수는 최근 이북5도청이 연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전 교수는 함경북도 길주군 길주읍민회장을 맡고 있다.

앞선 지난 2016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나라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또 같은 해 길주군민회 발전과 함경북도민회 화합 증진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함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실향민 2세로 평소 통일에 대한 염원이 크다"며 "생전에 부친으로부터 전해 들었던 아버지의 고향인 함경북도 길주군 길주읍 금송리 222번지에 통일이 돼 꼭 가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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