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공평한 접근 위한 국제협력 도모"...서울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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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2-10-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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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석한 조규홍 장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한 ‘2022 세계 바이오서밋’이 백신·치료제·진단기기 등의 개발과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해 국제 사회가 협력한다는 내용의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26일 폐막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각국은 백신과 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중심으로 향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
 
세계 바이오서밋은 세계 여러 국가와 기업, 국제기구의 백신·바이오 분야 리더를 초청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팬데믹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신·바이오헬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
 
첫날인 25일에는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세계 주요 기업들이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미래전략’을 논의했다.
 
둘째날 행사에서는 ▲각국의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이전 허브 및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대한 기대 ▲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백신·치료제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 미래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협력 필요성 ▲ 백신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 ▲ 글로벌 진단기기 개발 현황 및 전망 ▲ 백신·바이오의약품 규제협력 등 6개 세션에서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국제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기업의 협업과 성장’을 주제로 한 글로벌 원탁회의도 진행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지난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팬데믹 대비·대응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최적의 투자방안과 효율적 개발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전 세계 차원에서 조율된 연구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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