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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26/20221026202346302271.png)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셔먼 부장관은 이날 도쿄 이쿠라공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끝난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미국)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대만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우리(한미일 외교차관)는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두 대만 해협의 평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는 세계 통상, 평화 및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 보장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복해서 말해왔다”며 “우리(미국)는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할 것이며, 대만의 자위를 보장하기 위해 일본 및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협의회 후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셔먼 부장관의 표현이나 뉘앙스를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면서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역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에는 (한미일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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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셔먼 부장관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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