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대한민국 쓱데이'가 지난해 한 식구가 된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와 만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처음으로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 동시 행사를 기획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여는 대표 할인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G마켓과 옥션의 간판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인 2조원으로 확대했다. 우선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계열사들이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G마켓에서는 빅스마일데이 쿠폰과 브랜드 쿠폰, 카드사 할인 등 3가지 혜택을 중복 적용 시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3단 콤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금액대별 최대 20% 할인, 스마일 클럽 멤버십 8% 할인 등 9종의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60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에서는 다음 달 4∼6일까지 사흘간 할인 행사를 연다. 주요 사전 기획 상품으로는 이마트의 반값 샤인머스캣, 신세계백화점의 나이키 ‘범고래’, 이마트24의 라면(5입) 4종 등이 있다.
행사 첫날인 이달 3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야구를 소재로 한 고객 참여 게임 행사를 여는 한편, 오후 7시부터는 신세계그룹사의 대표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하는 '스페셜 쓱 라이브'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에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7개월간 준비를 통해 역대급 규모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G마켓,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는 사면 살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