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개막…기아 'EV6 GT', GM '허머 E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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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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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2022 DIFA)’를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DIFA는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미래자동차에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로 변경했다. 완성차 브랜드는 2017년 원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현대・기아차, 테슬라가 이번에도 참여하며, GM, GMTCK, 아우디 등이 처음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주요 전시 모델에는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자랑하는 기아 ‘EV6 GT’ 고성능 전기차와 캠핑·택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PBV ‘니로플러스’, 조만간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전기 저상버스 ‘일렉시티 타운’,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된 아우디 ‘e-트론’ 시리즈, BMW ‘iX xDRIVE’, GM의 픽업트럭 ‘허머 EV’ 등이다. 

부품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의 배터리 제조사들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의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지역기업 엘앤에프가 전시관을 처음 구성한다. 역외기업인 ㈜유라, 효성전기, 한국닛또덴꼬 등도 DIFA를 찾는다.

최근 현대차의 PBV 생산 파트너로 선정된 평화발레오와 현대 전기차의 모터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경창산업, 산업부의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이래AMS 등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들도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경일대와 부스를 함께 꾸렸던 a2z는 올해 처음으로 독립 부스를 구성해 지역 부품사와 공동개발 중인 레벨4 자율주행 무인 모빌리티 축소 모델을 전시한다.

부대행사인 포럼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구성한 UAM 세션을 통해 SKT, 한화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와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에어택시 시범 도심공항을 건설한 영국 스카이포츠, 미국의 항공우주 선도기업 벨 텍스트론, SMG 컨설팅 등이 참여해 UAM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밖에 5분 만에 160km 충전기술을 보유하면서 삼성과 볼보에 투자를 받은 ‘스토어닷’과 LG가 지분 63%를 인수해 유명세를 치른 자동차 사이버보안기업 ‘사이벨럼’ 등의 모빌리티 유니콘 기업들이 이스라엘 대사관과 연계해 전시회를 찾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 등 미래 50년 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대구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면서 “이번 DIFA를 계기로 대구가 우리나라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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