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8일 열린다. 교육 수장 자질과 함께 '아빠 찬스' 논란이 일고 있는 딸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면서 추진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확대 등 자율과 경쟁 위주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킨 당사자라며 비판하고 있다.
아빠 찬스 지적도 나올 전망이다. 이 후보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던 업체가 이 후보자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인 시절에 교육기부대상을 받은 데 대해 야당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후보자 딸이 이 후보자가 교육부 차관으로 재직했던 2010년 7월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이중국적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도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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