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만5924명···조규홍 "유행 반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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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0-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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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만명대 중반을 유지했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924명 늘어 누적 2546만699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4987명)보다 937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2만4735명)과 비교하면 1만1189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2만3572명)보다는 1만2352명 각각 늘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52명으로 전날(242명)보다 10명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1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0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2주 연속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 이상을 기록했다.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하고 있다. 조 차장은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정부는 당부했다. 조 차장은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당 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명보다 4.7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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