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해 3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로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고 국민의힘은 33%를 유지했다.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p 상승...부정 평가 62%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18∼20일)의 27%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65%)보다 3%p 하락했다. 갤럽은 "최근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오르내림은 주로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63%) 등에서 높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데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40대(79%) 등의 응답이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3주 차 33%를 기록한 이후 9월 4주 차(28%)부터 5주 연속 20%대를 유지한 바 있다. 이로써 10월 한 달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 평균은 29%, 부정률은 63%로 각각 기록됐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부정부패·비리 척결', '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이상 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6%),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11%), '외교'(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한 경제·민생과 관련해서는 최근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금융시장 경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5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연일 민생을 외치는 윤 대통령 행보와는 달리 실제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판단이 부정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민주당 '엎치락뒤치락'...중도층 표심 변수
갤럽이 같은 기간 실시, 발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3% △무당층 26% △정의당 6%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62%로 가장 높았다.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6%,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1%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 73%가 국민의힘, 진보층 6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 지지도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음'이 35%였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는 비등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해 격차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했고 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세를 탔다. 결과적으로 지난 7월 말부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지지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중도층에서 기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별 통합 기준으로 보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차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28%였다가 7월부터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갔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주보다 3%p 상승...부정 평가 62%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18∼20일)의 27%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65%)보다 3%p 하락했다. 갤럽은 "최근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오르내림은 주로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3주 차 33%를 기록한 이후 9월 4주 차(28%)부터 5주 연속 20%대를 유지한 바 있다. 이로써 10월 한 달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 평균은 29%, 부정률은 63%로 각각 기록됐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부정부패·비리 척결', '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이상 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6%),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11%), '외교'(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한 경제·민생과 관련해서는 최근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금융시장 경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5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연일 민생을 외치는 윤 대통령 행보와는 달리 실제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판단이 부정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민주당 '엎치락뒤치락'...중도층 표심 변수
갤럽이 같은 기간 실시, 발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3% △무당층 26% △정의당 6%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62%로 가장 높았다.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6%,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1%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 73%가 국민의힘, 진보층 6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 지지도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음'이 35%였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는 비등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해 격차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했고 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세를 탔다. 결과적으로 지난 7월 말부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지지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중도층에서 기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별 통합 기준으로 보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차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28%였다가 7월부터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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