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자원순환과 나눔 위한 판매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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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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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사이클링 제품 등 선보여…판매수익, 도움 필요한 곳에 지원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이 28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자원순환과 나눔를 위한 판매장터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는 28일 자원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와 함께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판매 장터를 열었다.

이날 판매 물품들은 지난 12일 시의회 로비에 설치된 기증스테이션에 모인 물품을 업사이클링한 제품과 공익상품, 기타 친환경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의 판매 수익은 추후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된다. 

전주시의회와 아름다운가게는 업무 협약에 따라 이후에도 자원재순환과 나눔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기동 의장은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함께해주신 의원·직원·시민 여러분과 아름다운가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로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의 꿈! 후백제 도읍을 찾아서’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는 28일 양영환·채영병 의원의 공동주최로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주의 꿈! 후백제 도읍을 찾아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후백제 도읍 전주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왕도(王都)’ 전주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곽장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교수는 “전주시 곳곳에 역사적 가치가 높은 후백제 유적들이 숨겨져 있다”며 “왕궁 터 등에 대한 추가 발굴과 역사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백제학회장인 송화섭 교수는 “‘삼국사기’ 등 기존 역사기록에서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에 대한 왜곡된 평가가 이루어졌다”며, “전주시민들이 앞장서 후백제에 대한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복지환경위원회 채영병 의원은 “전주는 조선왕조의 발상지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후백제의 도읍지였다”며, “후백제 도읍 전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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