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은 28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10·11·15·16·2·6·7번 홀), 보기 2개(3·4번 홀)로 67타(5언더파)를 때렸다.
1라운드 68타에 이어 67타로 한 타를 더 줄였다. 합계 135타 공동 2위다. 선두인 중국의 진 보(134타)와는 1타 차다.
조우영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TK다. TK는 아시안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37일)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경험을 보유한 아마추어다.
이어 조우영은 "작년은 처음 출전하는 것이라 실수가 많았다. 올해는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어제보다 날이 선선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조우영과 마찬가지로 68타를 때린 송민혁은 이날 69타(3언더파)를 쳤다. 버디 4개(6·7·12·18번 홀), 보기 1개(13번 홀)를 스코어 카드(기록표)에 적었다. 합계 137타 공동 8위다.
송민혁은 "작은 실수가 잦았던 하루다. 쇼트 게임 등이 잘돼서 크게 점수를 잃지 않았다. 무지외반증(발가락이 발등으로 휘는 족부 질병) 때문에 통증이 있다. 숙소로 돌아가서 얼음찜질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민혁은 "내일은 1·2라운드보다 공격적으로 해볼 계획이다. 두 번째 샷 연습을 하고 3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준은 첫날 71타(1언더파)에 이어 이날 70타(2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41타(3언더파) 공동 24위다.
박동진은 잃어버린 골프채를 되찾았다. 미소가 커졌다. 성적은 빌린 골프채를 친 어제와 마찬가지인 71타(1언더파)다. 합계 142타(2언더파) 공동 33위에 위치했다. 박동진은 "퍼팅이 잘 안됐다. 연습하고 내일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찬은 145타(1오버파) 공동 55위, 송태훈은 151타(7오버파) 공동 80위로 커트라인(합격선·144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합격선 설정 결과 54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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