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핼러윈 인파 몰린 이태원서 심정지 추정 환자 5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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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0-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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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 재난 2단계 발동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28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환자도 50여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신고 일시는 이날 오후 10시 15분이다. 이후 소방당국은 10시 43분 재난 대응 1단계를, 11시 13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동했다. 현재는 3단계가 발동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핼러윈을 맞아 다수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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