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미국ㆍ영국ㆍ캐나다 등 세계 각국 정상 추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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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0-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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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곁에 있겠다"며 애도 표하는 상황

리시 수백 영국 총리 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각국 정상이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빈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오늘 밤 서울에서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는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주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면서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우리말로 썼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쳐]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트위터에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행사가 수많은 젊은 사상자 발생으로 이어진 비극으로 변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이 힘든 순간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압사 참사를 언급하면서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이 걱정된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완쾌를 빈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밤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49명이고 부상자는 76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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