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의원은 "직접 시신을 제 눈으로 보는데 외국인 유학생들과 어린 학생들이었다"며 " 부모님들을 보니까 딸 아들을 바라보는 그 심정이 어떨까 싶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순천향대 병원엔 6명의 시신이 안치돼있다. 이중 한 명은 여전히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태 의원은 "현재 순천향대 병원의 냉동 보관이 가능한 시신 안치 시설은 포화상태"라며 "나머지 시신들은 다른 병원의 장례식장으로 분산돼 안치될 것"이라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149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상, 5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270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