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시내버스 준공영제 34개 업체의 협조를 받아 오는 11월 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버스 이용 불편사항 민원을 접수받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서비스 개선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과 다양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간 불편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야만 민원을 접수할 수 있어 신속한 답변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시 버스운송조합, 시내버스 준공영제 34개 업체가 시내버스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버스 업체명을 검색해 채널을 친구추가 한 후 불편·칭찬·제안사항을 입력·전송하면 각 업체 담당자의 실시간 상담(운영시간 10:00 ~ 16:00, 운영시간 외 민원은 시로 접수)을 받을 수 있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불편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인천버스운송조합과 각 운수사에 감사하다"며 “버스운송서비스 개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카카오톡 채널외에도 불편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