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中 매체도 '이태원 압사 참사' 긴급 타전···中 "중국인 1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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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2-10-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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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구망 갈무리]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2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인 한 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압사 참사에서 중국인 한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신문망은 이날 보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측에 사망자 수습 등 사후 처리를 요청하고 유가족에 연락해 위문과 적극적 협조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도 전했다. 

대사관 측은 이번 참사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후 즉각 긴급대응체제를 가동해 한국 경찰 및 소방당국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연락해 사고 원인 및 사상자 신원 파악 등을 통해 자국민 피해 현황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국민의 구조 요청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대규모 압사 참사로 30일 오전 10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도 한국 매체를 인용해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를 속보로 긴급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주요 검색어에도 오르며 중국 매체와 현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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