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상이 국가유공자 등 48명에 첨단 보조기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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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0-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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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이어갔다. 2020년부터 이뤄진 이 사업을 통해 총 106명이 지원을 받았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8일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상이(傷痍)를 입은 이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현역 군인·소방관 등 48명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지원은 앞서 2020년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3년간 첨단 보조기구 지원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에는 26명, 지난해에는 32명에게 로봇 의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을 지원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 공익재단 중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첨단 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상이 국가유공자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원을 받은 사람 중 세계상이군인 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휴먼스에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사례가 나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내년에도 첨단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계열사·협력사 임직원의 급여와 회사의 1:1 매칭그랜트 출연분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국가유공자 유경재씨, 박우근 육군 17사단 상사,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첨단 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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