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에 따르면 ‘실험 동물 위령제’는 경과원 바이오센터 동물실험 수행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 동물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생명 존중과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묵념, 위혼문 낭독, 동물실험 수행자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으로 동물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동물보호법’ 및 ‘실험 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항비만, 아토피 골관절염,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 연구를 위해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과학기술의 발전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험 동물의 희생이 불가피하나, 국제 규정과 동물복지에 근거해 체계적인 동물실험계획을 통해 희생되는 실험 동물의 수를 최소화, 그 희생과 존엄성이 헛되지 않도록 연구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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