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 지역 연고 피해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신고창구를 마련했다.
다음 달 5일까지로 정해진 국가애도기간에는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엄숙한 추모 분위기 조성, 서울시·소방청 핫라인 구축, 도 연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창구 마련, 대규모 행사 자제, 민간 축제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실시 등을 특별지시했다.
사상자 중 충북 연고자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충북도는 서울시, 소방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고자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내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 긴급안전점검단도 파견하고, 시·군별 안전대책을 강화하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